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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 배달 체험기

경제/아르바이트

by 마음좋은이웃 2024. 5. 2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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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토, 일) 갑작스럽게 쿠팡이츠 배달을 하게 되어 그 체험담을 기록 및 공유 차원에서 기록합니다.

 

1. 계기

    - 와이프가 일을 하고 싶은데 아이(고2) 및 강아지를 돌보느라 장시간 집을 비우기 어려움

    - 그래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시간에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고민

    - 쿠팡이츠 배달을 알고 목, 금 1~2시간 자동차로 3~4건 배달을 해봄

    - 혼자서 처음 콜 접수, 픽업, 배달 등을 하는데 정신없는 와중에 자동차는 주착가 제일 문제

    - 이걸 계속해야 하나 와중 주말에 나를 기사로 고용(?)하여 테스트 삼아 해보자고 권유지만 강제 ^^

 

2.  결과 (수입)

   - 총    수입 : 약 20만원 (10만원/일) 

   - 배달 건수 :  약 20건/1일

   - 배달 시간 :  하루 6 ~ 7 시간  (오전 11시 ~ 오후 3시,  오후 5시 ~ 8시)

   - 이동 거리 :  하루 평균 약 70~80 Km (자동차 주행 거리 기준)

   - 아직 정산전이라 세금여부는 아직 모름(일주일 간격 정산)

   - 기름값 :  약 2 만원 추정(2일, 하이브리드 차 기준) 

   - 추가수입 : 친구 초대  1만원, 안전교육 이수 2만원 (부부 2명  총 6만원)

   - 친구초대는 초대받은 사람이 1달(?) 안에 1건 이상 배달 완료 해야 함

   - 안전교육은 각 90분 분량 동영상 2가지 시청 후 테스트(4문제) 통과 (어렵지 않음)

   - 일요일 오후에는 비가 와서 위험수당으로 건당  1000원 더 받음.

 

3. 쿠팡이츠 배달 진행 과정

   - 앱스토어에서 쿠팡이츠 배달파트너 다운

   - 회원가입 (친구 초대) 

   - 배달 지역 선정, 이동 수단, 정산을 위한 은행 계좌 등 입력

   - 화면에는 본인 기준 인근 주문 현황 지도가 보이며, 배달 시작을 선택하며 콜 대기

   - 나에게 배달 콜이 오면 대략적인 정보 (주문정보, 픽업위치, 배달 지역, 배달 비용) 확인 후 수락 여부 결정

   - 수락 후 픽업 지역으로 이동 후 제품 픽업

   - 가끔 가는 도중 추가 배달 콜이 오는데, 이는 배달지역에서 새로운 배달 주문이 들어올 경우에 옴

   - 픽업 지역과 배달 지역 인근에 주문이 동시에 있으면 묶음 배송으로 2건이 동시에 옴

   - 픽업 완료 선택하고 배달 후 배달완료를 누르면 1건 처리 완료.

   - 휴식 등 의 이유로 배달하지 못할 경우 배달 시작을 off로 하면 됨. 

   - 배달 중에는 배달목로 화면에서 지금부터 콜 받지 않은 선택 가능. (배달 중에 콜이 오기 때문)

 

4. 장단점 

    1)  장 점

          -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원하는 만큼만 일을 해서 수입을 얻을 수 있음.

          - 이동 수단(자동차, 오토바이, 자전거)만 있으면 바로 일 을 할 수 있음 

             (도보도 가능하지만  힘들 것 같음)

          - 다양한 배달식당 등을 알게 되고 내가 배달시킬 때 좋은 정보가 됨 

 

    2) 단 점

         - 시간당 수입으로 보면 그렇게 수입이 많은 편은 아님 

           (전문가 수준으로 장시간 효율적으로 하면 고수익도 가능할 것 같음)

         - 차량 등으로 장시간 이동하니 아무래도 교통사고 위험 증가 (항상 안전 운전)

         - 배달 장소에 따라 많은 체력을 요구하는 경우 도 있음 (빌라 5층 등)

 

5. 소감 및 에피소드(?)

    - 차량을 이용한 배달 아르바이트하는 사람들이 꽤 있음.

    - 역시 배달은 자동차가 아닌 오토바이로 해야 함. (주차 및 이동 시간에서 비교 불가)

    - 주문음식을 픽업하러 갔는데 주문서 상호는 A인데 도착하면 식당 상호가 B 인 경우가 꽤 있음.

       (기존 식당에서 다른 상호로 다른 메뉴로 영업하는 곳이었음)

    - 예상했지만 배달만 전문으로 하는 곳이 많음.

    - 일요일 저녁 주차장이 좁은 아파트는 이동 및 주차가 헬임.

    - 아파트 보다 빌라 지역 배달 시간이 짧음 (고층 아파트 대비)

    - 앱에서 배달 많은 지역 정보를 보여주는데 성남과 일산이 항상 많음.

    - 역시 배달은 시간과의 싸움이라 배달 오토바이가 왜 그렇게 달리는지 이해가 됨

      (하지만 난폭운전과 담배 등 쓰레기 투척은 안 했으면 좋겠음)

    - 픽업 도착했는데 아직까지 조리되어 있지 않으면 난감함.

    - 배달 도착했는데 입구 문 잠겨있고 전화받지 않으면 더 난감 (2번째 통화에서 받음 ^^)

    - 배달 완료 시 항상 사진을 찍어야 완료로 인정됨.

    - 난 운전만 했지만 6~7 시간 동안 운전도 꽤 피곤했음.

    - 배달 건 수 별로 나의 수입이 바로바로 알 수 있어서 게임 레벨 업처럼 더 하고 싶다는 생각이

      나도 모르게 생김

   - 앞으로 주말과 여건이 되면 평일 저녁에 계속할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