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필 입문기 2 (워터맨 뉴해미스피어)

Waterman New Hemisphere  Black laquer  (원터맨 뉴헤미스피어 블랙 락카)

 

1. 브랜드 :  Waterman  (프랑스)

2. 모 델  : 뉴헤미스피어 블랙 락카   F (Nib)

3. 가 격  : 142,600 원

4. 일 시  : 2024년 5월 9일

5. 구입처 : 쿠팡 

 

라미 사파리 만년필을 통해 만녀필의 세계에 들어서면서 필기(사필)의 즐거움을 느끼던 중 다른 만년필은 어떨

까 하는 궁금중이 계속 들었다.

뭐 큰 차이가 있겠어?  그래도 비싸면 뭐라도 더 좋지 않겠어?  등등 여러 생각이 들면서 하나 더 사보자라는

결론과 함께 ..   그럼 뭘 살까?  고민이 되었다.

 

첫 번째 금액은 10만원 이상 20만원 이내 제품으로 정했다.  시작단계에 비싼 제품을 구입하였다가 잘 사용하지

않으면 괜히 샀다는 후회가 밀려오기  때문이다.

   

두 번째 브랜드 및 제품 후보군으로 펠리칸 M200, LAMY 2000, 파이롯트 커스텀 시리즈 그리고 워터맨 

 

결론적으로 워터맨 뉴헤미스피어를 선택했지만 위의 제품들은 언젠가 다 사용해보고 싶은 제품들이다.

우선 펠리칸 M200 은 잉크 용량도 많고 부드럽게 잘 쓰여 글을 많이 쓰는 사람에게 인기가 많아 고시용

 만년필로 유명한데 이왕이면 상위 모델인 400, 600, 800으로 바로 가는 걸 추천해서 다음 기회에..

 LAMY 2000은 라미 사파리가 있어서 ...   그리고 파이롯트는  바로 다음 구매 대상으로 생각해서 패스..

 

워터맨 뉴헤미스피어를 선택한 이유는

• 워터맨 브랜드가 현대식 만년필의 시작이라는 점. 설립자 워터맨의 재미있는 일화가 있는데 팩트가
  아닐 수  도 있다고 함.
• 중후한 클래식 디자인이 맘에 들었음.
• 펠리칸, 라미, 파이롯트 들은 매우 유명하고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어서 (?) 

1. 포장 및 외관 상태

 

 

포장 상태는 꽤나 고급스럽게 되어있어 맘에 들었음. 선물용으로 아주 좋을 듯함.  로고 밑에 PARIS라고 쓰여 있음.

원래 미국에서 설립되었으나, 경영난으로 파리 지사가 본사를 흡수하여 현재는 프랑스 브랜드로 통함

만년필 본체 아래에는 기본 카트리와 컨버터 그리고 제품 보증서가 있다.  그리고 극세사 천(?)이 동봉되어 있음.

만녀필을 이 걸로 닦으라는 건가?

 

라미 사파리랑 비교해 봤는데 전체적으로 조금 짧고 몸통(베럴)의 사이즈도 조금 작다. 

 

펜촉(닙)은 F로 구입하였으며, 라미의 스틸 펜촉과 비교하면 조금 더 고급스럽게 느껴진다.

금촉은 아니고 스테인리스 스틸에 골드 코팅이 되어 있다.

 

2. 사용 소감

  - 전체적인 필기감은 닙(펜촉)이 F 라 그런지 매우 부드럽고 잉크 흐름도 좋았으며, 라미와 또 다른 느낌으로

     상당히 만족스러웠음.

  - 베럴(몸통)이 라미 사파리 보다 조금 작아 손이 큰사람은 약간 불편할 수도 있을 같으며 적응이 필요함

  - 캡을 뒤에 꼽고 쓰면 무게 중심이 뒤로 넘어가 필기할 때에는 캡을 빼고 사용하게 됨. 라미는 꼽고 사용

  - 중후한 클래식 디자인이 맘에 들고,  외부에서 사용할 때 뽀대가 남. 특히 골드 코팅 맘에 듦!!

  - 무게감은 적으나 사파리보다는 다소 무겁게 느껴지지만 사용하는 데 불편함은 없음.

  - 카트리지 사용이 가능해서 당분간 카트리지만 사용 중이며,  워터맨 카트리지 3가지 색 구입 후 사용 중
    색은 블랙, 블루, 블랙 블루.

  - 전체적으로 라미 사파리 보다 맘에 들고 당분가 이 걸 주력으로 사용할 예정이며 선물용 및 실사용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