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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아웃 2 후기

취미/영화

by 마음좋은이웃 2024. 6. 1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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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주요 정보

    1) 제목 : 인사이드 아웃 2

    2) 감독 : 켈시 만

    3) 주연 :  

    4) 상영시간 : 96분  

    5) 관람일시 : 2024년 6월 17일

    6) 관람장소 : CGV

 

2. 평점 및 간단 평

   1)  평 점  : 4.0 / 5.0

   2) 한줄평 : 1편만큼 재미있고 이 시리즈는 계속되어야 한다.

   3) 좋았던 점 

        -  사춘기 아이들의 성장과정을 잘 표현한 것 같다.

        -  중간의 2D 애니메이션 설정은 신선하고 좋았음.

        -  전반적으로 1편 만큼 훌륭함.

  4) 아쉬웠던 점

        -  새로운 감정인 불안 캐릭터 디자인이 다른 감정들과 너무 달라 이질적임. 

        -  좀 더 많은 감정들이 나오면 좋을 것 같은데, 이는 쉽지 않을 듯..

        -  1편 감독이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5) 그래서 볼까 말까  

       -  1편을 재밌있게 본 사람들은 모두 보세요

 

3. 후기  

   2015년 인사이드아웃 1편이 나온 지 약 9년 만에 2편이 나왔다.  

   1편의 성공으로 2편은 빨리 나올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2편이 나오기까지 오래 걸렸다.

 

   배경은 1편의 11살 라일리가 13살이 되면서 드디어 사춘기 접어든 소녀가 되었다.

   이 사춘기 시절 감정의 과잉과 변화에 대한 불안과 친구들 사이의 미묘한 감정 들을 잘 표현하였고,

   아이에서 하나의 인격체(?)로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처음 인사이드 아웃을 제작했을 때에는 감정이 약 20가지가 넘었으나, 관객이 이를 다 기억하지 못

   못할 것 같아 간단하게 주요한 감정 5가지(기쁨, 슬픔, 까칠, 분노, 소심)만 메인으로 가기로 하였다고 한다. 

 

   주요 이야기는 13살이 된 라일리의 행복을 위해 매일 바쁘게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를 운영하는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그러던 어느 날,    낯선 감정인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이가

  본부에 등장하고,  언제나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며 제멋대로인  ‘불안’이와 기존 감정들은 계속 충돌한다.  

  결국 새로운 감정들에 의해 본부에서   쫓겨나게 된 기존 감정들은  다시 본부로 돌아가기 위해 위험천만한

  모험을 시작하다는 이야기이다.

 

 

  (주의) 스포가 있을 수 도 있습니다.

 

  이번 편의 주요 캐릭터는 '불안'이다.  아무래도 사춘기 시절 신체의 변화에서부터 상급학교로 진학,

 

  새로운 친구 그리고 주의의 시선이나 평가 등... 어린 시절에 비하여 많은 압박이 있을 것 같아 '불안'을

  주요 캐릭터로 정한 것 같다.  

  라일리도 좋아하는 하키를 잘하고 있지만, 보다 우수한 학교로 진학하고 싶은 바람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지만

  혹시 잘 못 되면 어떻게 할까 하는 '불안'의 감정은 모든 좋지 않은 상황에 대비한다는  명목으로 최악의 상황을

  미리 생각해 내고 그 대책을 고민하게 하고 만들게 이런 고민들로 인하여  잠들지 못하게 한다.   

  이 장면에서 나도 가끔 중요한 일이 있는 전날 밤 온갖 잡생각으로 잠들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상황이

  떠올라 그때 내 머릿속에 '불안'의 감정이 지배하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편의 주요 주제는 '감정에 휘둘리지 말고 나의 의지로 결정하고 행동하라'이다.

  그리고, 나의 의지로 결정하기 위해서는 고유한 인격이 형성되어야 하고 이러한 인격은 특정한  기억(좋은

  기억)만으로 이루어질 수 없고 내가 겪은 모든 기억 즉 경험이 나의 인격을 만드는 토대가 된다는 것을

   말해주려고 한다.   

  

  사실 이러한 주제는 그리 새로운 것도 아니며 살면서 누구나 알고 있는 것일 수 있다.

  그리고, 부모의 입장에서 사랑스러운  아이가 항상 좋은 것 만 보고,  행복한 기억만 갖기를  원하지만,  그러한

  아이는 제대로 된 인격을 형성하기 어렵다는 것을 일깨워 준다.  아이는 때로는 실패도 하고 좌절을 극복하면서

  보다 더 간강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픽사는 여전히 애니메이션을 잘 만든다.  그들은 치밀하게 디테일을 놓치지 않고, 그리고 중간중간에  깨알

  같은 재미도 주고 그와 함께 생각할 거리도 제공한다.

 

  앞으로 다양한 시리즈로 계속 나와 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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