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필 입문기 4 (트위스비 에코 & 파이로트 잉크)

TWSBI ECO Transparent Purple Fountain Pen (트위스비 에코 투명 퍼플)

1. 브랜드 :  TWSBI  (대만)

2. 모 델  : ECHO F (Nib)

3. 가 격  : 49,600 원

4. 일 시  : 2024년 5월 19일

5. 구입처 : 펜샵 코리아  

 

워터맨 뉴 헤미스피어와 파이로트 커스텀 74 제품을 아주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다.

두 제품의 다른 필기감으로 만족스러운 사필 생활을 하던 중...기본 카트리지 잉크와 다른 잉크는 어떨까

하는 궁금증이 들었다.  기존 만년필의 카트리지 잉크가 아직 남아 있어 분리 후 보관도 애매하고, 컨버터

사용하여 다른 잉크를 사용하려면 기존 잉크를 깨끗하게 청소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다.

이런 고민들 중 라미 사파리와 입문용 만녀필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대만의 트위스비 에코라는 만년필이

눈에 들어왔다.  가격도 저렴하고 사용자들의  칭찬이 많아 여러 색의 다른 잉크를 사용해보기에 적당할 

것 같았다. 

 

트위스브 에코를 선택한 이유는

• 입문용으로 라미 사파리와 함께 가장 추천을 많이 받는 제품
• 이제품은 카트리지와 컨버터를 제공하지 않는 피스톤 필러 방식
• 투명한 디자인이 있어 다양한 색의 잉크를 사용할 때 효과적일 것 같음.

1. 포장 및 외관 상태

포장 상태는 역시 저렴한 가격답게 심플아고 종이 재질의 포장지를 사용하였다.

기본 포장지 안에 플라스틱 케이스가 있으며 투명 케이스 안에 붉은색 설명서가 눈에 띈다.

기본적인 만년필 설명서와 피스톤 정비 도구가 들어 있다.   사용할 일이 있을지 의문이지만 필요하니 함께 주겠죠?   

 

 

 

 

라미 사파리와 비교했을 때 거의 비슷하지만 트위스비가 약간 두껍고 길이도 조금 더 길며, 무게는 아주 가볍습니다.

라피 사파리의 닙  비교인데, 전통적인 만년필 닙의 모습이며 라미 사파리의 닙이 깔끔하고 세련되게 보이네요.

2. 잉크 (파이롯트 이로시주크)

잉크는 파리롯트의 이로시주크 중 세가지를 구이바였다. 용량은 우선 테스트 용으로 미니 15ml 이며,  구입한 색은

겨울감, 수국, 작살나무열매 이렇게 3가지 색을 구매하였다.  

참고로 이로시주크는 총 24가지 색으로 전부 다 한번씩 사용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가격은 작은 병 하나에 7800원으로  나름 비싼 편이라  많이 사용하기에는 살짝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포장 및 잉크 병은 고급스럽고 이쁘게 잘 나온것 같다.

3. 사용 소감

  - 전체적인 느낌은 약간 장남감 같은 케쥬얼하게 느껴지며 가볍고 적당한 크기에 잡았을 때 안정감이 있다.

  - 피스톤 필러 방식을 처음 사용해봤는데 잉크 넣는 게 어렵지는 않지만 처음에는 약간 어색함.

  - 필기감은 부드럽게 잘 쓰여지고 나쁘지 않지만   F 닙 치고  생각보다 두껍게(?) 쓰여져 살짝 당황

  - 처음 사용한 잉크는 퍼플 제품에 맞는 작살나무 열매의 보라색 계열을 사용했는데.  제품 색과 어울려

     맘에 들었음.

  - 두꺼운 필기감 보다 세필을 선호하는 분들은 EF닙으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음에는 EF 닙으로)